[ 7월 한정 / 13주년 특가 ] 3개월 체험 총 4.9만원

안녕하세요, 오픈갤러리입니다.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의 대규모 회고전,《유영국: 산은 내 안에 있다》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열립니다. 유영국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여 미공개작을 포함한 회화, 부조, 드로잉 등 1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데요. 평생 산을 그렸지만, 그의 캔버스 속 산은 매번 다른 색과 구조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. 60여 년간 단 한 번도 똑같은 산을 그리지 않은 화가. 유영국의 작품 세계를 오픈갤러리와 함께 알아볼까요?
©서울시립미술관
유영국이 마주한 성실한 고독
© ARTN edition
유영국은 1935년 도쿄에서 추상미술을 접하며 자신만의 회화 언어를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. 하지만 귀국 후 1943년, 그는 해방과 한국전쟁을 지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습니다. 어선을 타고 양조장을 운영하며 약 10년간 작업을 멈춰야했죠. 1964년, 다시 작업실로 돌아간 그는 그룹 활동을 중단하고 오직 개인전으로만 작품을 선보이기로 결심합니다.
© 서울시립미술관
그는 철저한 고독 속에서 매일 캔버스를 마주했습니다. 여러 차례 수술을 겪던 말년에도 그의 작업은 멈추지 않았죠. 예술은 그에게 삶이자, 성실한 고독의 흔적입니다.
178점으로 만나는 유영국의 시간
© 중앙일보
이번 전시는 유영국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. 미공개작 15점을 포함해 유화, 드로잉, 부조, 사진, 아카이브까지 총 178점의 작품과 자료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.
© ARTN Edition
1935년 추상미술에 대한 실험부터 생애 후반의 추상화까지. 60여 년에 걸쳐 그의 산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천천히 따라가 보세요.
유영국의 산이 풍경화가 아닌 이유
© 농민신문
유영국의 산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풍경화와 다릅니다. 강렬한 색채는 화면 속 긴장감을 만들고, 산의 능선은 선과 면으로 나뉘어 새로운 구조를 이룹니다. 그래서 유영국의 그림 앞에서는 “어떤 산을 그렸을까?”보다 “이 산에 어떤 생각과 감정이 담겼을까?”를 따라가 보는 것이 좋습니다. 그 순간 산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, 작가의 삶과 생각이 겹쳐진 하나의 작품으로 다가옵니다.
시간을 새롭게 걷는 회고전
© 서울시립미술관
이번 전시는 작품을 단순히 연대기 순서로 나열하지 않습니다. 유영국에게 중요한 전환점이었던 1964년을 기점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갔다가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방식으로 구성됩니다. 이 동선을 따라가다 보면 유영국의 선택과 몰입이 이후 회화로 어떻게 이어졌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.
산은 내 앞에 있는 것이 아니라
내 안에 있는 것이다
추상 미술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낸 유영국. 그의 작품은 예술적 신념을 올곧게 지켜온 흔적입니다. 그 흔적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도 자연스럽게 질문하게 됩니다. 내가 오래 바라보고, 끝까지 지켜내고 싶은 나만의 산은 무엇일까 하고요. 전시에서 마주한 깊은 여운을 일상에서도 이어가고 싶다면, 내 공간에도 원화 한 점을 들여보는 건 어떨까요? 오픈갤러리 그림구독으로 감도 높은 진짜 원화를 월1만원대로 경험해 보세요.